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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和 - 일본 현대 디자인과 조화의 정신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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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화의 정신을 보여주는 161점 전시

 21세기의 일본 디자인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전통 재료와 기법 그리고 진보된 기술을 융화하여 새로운 가치와 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 바탕에는 조화를 의미하는 ‘和(화, WA)’ 라는 전통적인 정신이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和의 정신에 기초하여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 전통과 첨단기술,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일본적인 것과 국제적인 것, 유희적인 것과 실용적인 것, 감성적인 것과 이성적인 것 등을 결합하여 보다 나은 창조적인 정신을 유도하는 것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이사장 오구라 가즈오)은 ‘和’를 주제로 하는 일본 현대 디자인전을 2월 12일부터 3월 19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和: 일본 현대 디자인과 조화의 정신》展에는 일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약 2만 점의 제품 중 조화의 정신을 담고 있는 161점의 뛰어난 작품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일본 현대 디자인을 발전시킨 역동적인 원인들을 밝힌다. 전시는 ‘귀여운’, ‘공예적인’, ‘결이 고운’, ‘감촉이 있는’, ‘미니멀한’, ‘배려하는’ 등 일본 디자인의 성격을 특징짓는 6개의 키워드와 주방용품, 욕실용품, 가전제품, 디지털 기술, 완구, 문구, 가정용품, 복식, 포장과 가방, 탈것, 가구, 조명기구 등의 제품의 기능에 따른 12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진다. 또한 전시 말미에는 ‘和’의 개념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 12점이 별도로 전시되며, 일부 제품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는 야나기 소리(柳宗理)의 <나비의자 Butterfly Stool>, 후카사와 나오토(深澤直人)의 <인포바 INFOBAR>, <가습기 버전 3 Humidifier Ver.3>, 미야케 이세이(三宅一生)의 ,야마모토 요시히로(山本叔弘)의 <코펜 Copen> 등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또한 무사시노미술대학의 가시와기 히로시(柏木博)교수, 가와사키 시민박물관 큐레이터 후카가와 마사후미(深川雅文), 디자인 감독 하기와라 슈(萩原修), 21_21 Design Sight 부관장 가와카미 노리코(川上典李子)가 공동 큐레이터로 참여하여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가시와기, 하기와라, 가와카미는 전시기간 중 개최예정인 특별강연 시리즈에 참여할 예정이다.

매주 1회 특별강연시리즈

-전시 기획자가 직접 들려주는 일본 디자인의 모든 것

 총 5회로 기획된 이번 특별강연 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재단 문화센터 2층 영상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 일본 디자인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강연을 비롯해, 본 전시에 출품한 일본 디자이너와 국내 기업 디자이너로부터 듣는 제품 기획에서 생산까지의 과정, 전통과 현대 디자인의 접목, 한-일 디자인의 차별성과 영향관계 등에 관한 강연은 동시대 일본 디자인과 제품디자인 전반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일본특별영화제’를 개최하며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23편이 재단 문화센터 영상실에서 상영된다.

 본 전시는 2011년 한국국제교류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일련의 특별기획행사의 첫 출발인 동시에 일본국제교류기금과 일본외무성이 서울에서 개최하는 ‘한일 신시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행사의 서막을 장식한다. 2월 11일(금)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양기관의 이사장과 디자인계 인사들이 참석할 것이다.



디자인사 수업과 비교공간론 수업에서 교수님이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주던 현대 일본 디자인의 모든 것을 전시하는 전시회이다.
19일날 마감이라 조금더 일찍알았더라면 천천히 가볼수있을텐데 이번주 토요일 끝나는날 가볼 생각이다.
일본 지진으로인해 작품들을 바로 일본으로 가지고 갈수있을지 의문이들긴 하지만 조금더 연장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자세한건 다녀와서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 생각이다.
내 블로그에 우리학교 학생들이 얼마나 올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사에서 레포트로 제출을 해야하기때문에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긴하지만 간략하게나마 갔다온 내느낌을 적어볼 생각이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전시회나 디자인 박람회 기타 등등 예술에 관련된 문화활동을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것 말고는 한적이 드물다. 이제 나름 예대생이니 틈틈히 시간나는대로 자주자주 가볼 생각이다.
학생증이 아직 나오지않아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수가없어서 아쉽지만 "무인양품"의 아트디렉터 하라켄야의 "디자인의 디자인"이라는 책과 노먼 포터의 "디자이너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빌려서 읽어보고싶다.
사실 책을 구매하면 읽지않고 내버려두는 경우가많아서 빌려서 보면 그 시간안에 다봐야하는 제약때문에 완독을 하기떄문에 읽어본후 구매의 결정을 해볼생각이다. 수업을 받으면 받을수록 내가 알고있던 디자인의 개념 또는 예술적인 생각들이 탈피되거나 살이 덧붙혀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은것같다. 특히나 디자이너스 브랜드, 영화와 사회, 비교 공간론, 디자인사, 철학입문 같은 폭넓게 두루두루 배울수있어 참 학교에 감사한 생각이 든다.

꾸준히 까진 아니라도 가끔가끔 블로그를 업데이트하면서 조금더 성숙한 블로그 (내가 쓰고 나중에 보았을때 도움이 될만한..) 그런 블로그를 완성시켜나가는게 하나의 목표아닌 목표가 되었다. 틈틈히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조금더 자신감을 가져보는것도 괜찮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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